비대면진료 빗장 푸는 의협…플랫폼 갈등·진료범위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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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비대면 진료’ 도입에 십수 년간 부정적 입장을 완강히 견지해왔던 의료계가 전향적 입장을 내비쳤다. 의협 "우리가 주도"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1차의료기관 중심·의협 주체의 원격의료 추진·대면진료 대비 1.5배 이상의 수가 적용 등을 내용으로 한 원격의료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비대면 진료의 논의 주체는 의료계가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료계가 비대면 진료 도입에 반대하기 시작한 것은 20년이 다 돼 간다. 그러나 이미 2년 동안 비대면 진료가 시행되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데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이후 재택치료가 안착하면서 무조건적 반대는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플랫폼 갈등·진료범위 논란 남아 비대면 진료 도입 과정에서 의료계와 플랫폼 업계 간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 비대면 진료가 보조적 역할로 제한돼야 한다는 입장도 고수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2건이 발의된 상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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