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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GT1 우승 정경훈, 2위를 한 김동은은 경계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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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이 시상식에서 김동은에게 샴페인을 뿌리며 GT 클래스 입문을 축하해주고 있다.
용인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용인 = 이주상기자] GT1 클래스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인 ‘GT 최강자’ 정경훈(서한GP)이 우승하며 다신 한번 한국최강임을 자랑했다.

24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열렸다.

금호GT1 클래스에서는 디펜팅 챔피언이자 클래스 최강자인 정경훈(서한GP)이 17랩을 38분40초651에 돌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에는 김동은(원레이싱)이 3위는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기록했다.
연속으로 시즌 챔피언을 5번이나 기록하며 살아있는 신화를 쓰고 있는 정경훈은 경기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쁨 보다는 2위를 기록한 김동은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정경훈은 “김동은은 최상위 난도를 자랑하는 슈퍼 6000에서 뛰다 GT로 내려온 선수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김동은의 스타일도 몰라 두렵고 긴장했다.
앞으로 김동은과 좋은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위를 기록한 김동은은 슈퍼 6000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는 강호다.
올해 제대를 한 후 다시 서킷에 섰지만 슈퍼 6000이 아닌 GT를 선택했다.

김동은은 “GT는 아직 적응이 덜 됐다.
정경훈 선배를 따라가려면 다리가 찢어진다.
내 스타일대로 운영을 하려고 한다”라며 처음 GT에 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경훈 선배가 굉장히 ‘매너있는 주행’을 해서 멋있었다.
앞으로 정 선배와 즐거운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라며 선배를 ‘리스펙’했다.
한편 최상위 코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아트라스BX의 김종겸이 조항우와 이찬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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