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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유격수가 구멍? '... 홈런 기억으로 다저스 3연전 좌완선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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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샌디에이고 유격수가 구멍이라고? 존재감 어필 기회다’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첫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샌디에이고의 약점이 유격수 포지션이라고 평가되는 상황이라 김하성으로선 오히려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마침 3연전 상대 예상 선발투수가 모두 리그 최고레벨의 좌와들이라 김하성 하기에 따라서 입지을 공고히 다질 디딤돌이 될 수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전 소속팀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다저스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대적인 전력보강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샌디에이고는 와신상담하며 기필코 포스트시즌 진출을 벼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SB네이션등 현지 언론은 23~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다저스는 22일 현재 9승3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샌디에이고도 최근 4연승을 하는 등 9승5패로 고공질주하고 있다.
SB네이션은 양팀 선발진과 공격력을 비교하며 백중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샌디에이고의 약점으로 주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유격수 자리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과 CJ 에이브람스가 번갈아 맡고 있는 유격수 자리의 공격력이 타율 0.167, 출루율 0.259, 장타율 0.292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도 무키 베츠가 시즌 초반 타율 0.178/출루율 0.288/장타율 0.292로 부진하다고 같이 언급했지만 이는 3연전 빅매치 예고에서 대등한 전력으로 만들려고 하는 의도일뿐, 속내는 샌디에이고의 약점이 더 두드러진다.
김하성은 올시즌 타율 0.214에 출루율 0.313, 장타율 0.393으로 에이브람스와 합산한 유격수 성적보다는 높다.
하지만 이 매체의 약점 지적을 전면 부안하기도 힘들다.
플래툰 시스템 탓이라고 변명한다 해도 어차피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하성에겐 미국 전역이 주목하는 다저스의 빅매치가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다저스 선발진은 23일 훌리오 유리아스, 25일엔 원조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등판할 예정이다.
24일엔 타일러 앤더슨이 부상자 리스트에 오른 앤드류 히니 대신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모두 좌완투수들이다.
샌디에이고 봅 멜빈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좌완일 때는 김하성을 유격수로 선발 기용하고 있다.
다저스를 상대로도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김하성은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23일엔 커쇼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5회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대타로 출장해 커브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10월 1일엔 구원투수 코리 크네블의 154㎞ 속구를 잡아당겨 좌월솔로홈런을 뽑아냈다.
김하성은 지난 21일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방망이를 후끈 달궜다.
다저스를 상대로 그의 방망이가 어떻게 폭발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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