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송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과 찍은 일상 사진과 함께 “피해자라고 남 탓하고 원망한 일은 이미 과거형이 되어버려서 감사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송은 “예전 모 방송 새로 시작할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와서 OO재벌기업에서 집을 싹 다 개조해준다고 우리의 몇 억 비용과 나머지는 재벌가에서 건설 인테리어 다 제공해준다더라”라며 “방송 스태프와 건설 인테리어쪽 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견적을 내고 공사하기로 한 바로 전날 재벌기업 회장이 방송을 안 한다는 내용이었다. 스태프와 회사직원들이 모두 할말을 잃고 우리에게 사과만 엄청 해대는데.. 그 순간 나는 맘속으로 회개했다”고 밝혔다.
김송은 “이런저런 일들이 쌓이다 보니 허투루 넘기지 않게 되고 모든 일에 우연이 절대 없음을 인정하게 되더라”라며 “잃어버린 것 많지. 사랑하는 내 애인이었던 원래 오빠도 잃었고, 나의 해달별였던 우리 엄마도 잃었고..또 잃을까 봐 두려운 건 건강, 선이, 돈, 가족 다 세상적인 것”이라 털어놨다. 또 “반대로 차지해서 좋은 건 내 인생에 부를 이름이 아니었던, 하지만 하나님계획에 시나리오에는 이미 짜여있었던 하나님과 나의 송송마켓 일”이라며 신앙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김송은 “늘 죄 된 세상에서 죄밖에 지을 게 없다. 좀 전에도 남편 (관련) 피드(게시물)에서 함부로 글 쓴 사람한테 한바탕 욕을 풀어서 시원했다”며 악플(악성댓글)에 분노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언어순화가 안 된다. 나 건들지 마, 나 침 좀 뱉던 년이라고. 그러니 나랑 상대가 안 되니까 제발 건들지 마”라며 악플러를 향해 경고했다.
사진=김송 인스타그램
한편, 1972년생인 김송은 1996년 혼성 그룹 콜라 멤버로 데뷔했다. 2003년 3살 연상의 그룹 클론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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