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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영웅’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의 기대 “금메달리스트가 세 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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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포츠기관 대표 3곳의 수장이 금메달리스트네요. 대한민국 스포츠가 다시 태어나는 원년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21일 헌액식에서 더 반가워한 이유가 있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연임에 성공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함께 자리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세 명 모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하 이사장은 1984 LA 올림픽과 유도 95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유도에 첫 금을 안겼다.
탁구 전설 유승민 당선인은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고 정진완 회장은 2000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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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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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오른쪽 두 번째)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정진완(오른쪽에서 세 번째) 대한장애인협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 참석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 이사장은 유 당선인을 소개하면서 “저에 대한 기쁨도 크지만 40년 전 올림픽과 그로부터 20년 이후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단체장을 맡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해 유 당선인, 정 당선인 모두 체육에 헌신적인 메달리스트다”라며 “세 곳의 수장을 금메달리스트로 꽉 찬 게 대한민국 스포츠가 다시 태어나는 원년이 되는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 당선인과 정 당선인도 저와 같은 무게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분배해서 해야 할 일이 많다.
빠른 시간 안에 공단에서 일을 구분해서 좀 더 심플하게 체육계를 이끌어갈 수 있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방이동=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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