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당진시가 선정돼 국비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난개발, 농촌소멸에 대응해 농촌의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당진시는 국비와 시비 등 45억 원을 들여 신평면 초대리·남산리 축사·폐축사를 2028년까지 철거 정비해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역량 강화 및 민관 협력(거버넌스)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에 당진시가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선정돼 충남 도내에서 이전에 선정된 지역을 포함해 총 11개 지구에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사전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현장 확인을 벌여 유해시설로 인한 주민 불편 및 피해 최소화 방안을 함께 논의해왔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 변화에 발맞춰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도의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닦아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