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홍콩 공연 무산…"방시혁 전화 돌려" vs "일체 연락 無"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이버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26
본문
NJZ로 활동명 변경 통보 후 첫 공식 활동 무산 뉴진스 측 "공연 무산 종용" 주장에 어도어 반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활동명을 NJZ로 바꾼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가 이번엔 홍콩 공연이 무산된 것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어도어는 19일 "어도어는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어도어는 주최 측에 국내 미디어에 요청 드린 바와 동일하게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 줄 것과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진스 측 주장에 대한 입장이다. 앞서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공식 SNS를 통해 "컴플렉스콘 관계자로부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친히 직접 전화를 돌려 NJZ 멤버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어도어 역시 여러 곳에서 방해 시도를 했다고 전해져 왔다"고 주장했다.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에 독자 노선을 강행하고 있는 뉴진스는 최근 팀명을 NJZ로 바꾼다고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뉴진스의 첫 공식 활동이 오는 3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이다. NJZ로 출연할 예정이었고 이날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에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5개 음악단체는 "뉴진스 사태로 K팝 업계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탬퍼링 방지 법안 마련 등을 촉구하는 성명을 19일 발표했다. 뉴진스 측은 이에 대해서도 "대중을 오도하기 위한 잘못된 주장이다. 법률상 해지는 그 즉시 효력을 발휘하므로 현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종료된 상태"라고 반박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다음 날인 29일부터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선언했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이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kafka@tf.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