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권변호사' 한승헌 전 감사원장 별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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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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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http://www.w3.org/2000/svg" version="1.0" width="35.000000pt" height="23.000000pt" viewBox="0 0 35.000000 23.000000" preserveAspectRatio="xMidYMid meet"> “입신에 멈추지 말고 헌신합시다. 20일 타계한 1세대 인권변호사 한승헌 전 감사원장(88)은 생전 여러 강연에서 이 말을 빼놓지 않았다. 법조인이 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출세의 길, 입신의 길로 통한다. 고인은 2018년에 낸 ‘법치주의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책에서는 “적어도 법조 전문직이자 최고의 지성임을 자부하는 법조인이라면, 권력자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이 맞섰을 경우에 어느 편에 설 것인가를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조인은 단순한 법률 기술자 또는 기능공에 그쳐서는 안 된다. 고인은 2019년 서울지방변호사회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권변호사라는 명칭에 대해 “변호사법 제1조에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변호사의 사명으로 규정해 놓았으니까 변호사가 그런 사명수행에 충실한 것은 당연하다. 민청학련·인혁당 사건 변론… 민변 전신 '정법회' 결성 고인은 1934년 전북 진안군에서 태어나 전북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 당시 공범으로 지목돼 투옥되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땐 사법제도 개혁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 80대의 고령에도 사회 전반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시집과 에세이집 등 다양한 저술도 남겼다. 2018년 사법부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헌신하고 사법개혁과 사법부의 탈권위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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