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이준석, 한동훈 아바타…정치가 검찰에 굴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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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씨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에서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가) 뒤집혔다. 이어 "이 대표가 갑자기 '나 이것(중재안)은 안 된다'고 한 후보와 통화를 했겠나"라며 "100명이 넘는 국회의원을 가진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뒤집는 건 굴욕이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재검토를 하겠다"라며 제동을 건 바 있다. 이날 그는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저는 당대표로서 항상 원내지도부의 논의를 존중해왔다"면서도 "소위 검수완박 논의가 우리 당의 의원총회를 통과했다고 하지만, 심각한 모순점이 있는 상황에서 입법추진은 무리"라고 말했다. ![]() 이 대표는 중재안 재검토 입장을 밝히기 전 한 후보자와 직접 통화하는 등,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김씨는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양당 의총을 통과한 법안을 국민의힘이 갑자기 수정하고 나섰다"라며 70년 정당사상 처음, 더군다나 당대표가 뒤집은 역사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그럴 힘이 없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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